휘몰아치는 리듬이 일품인『호랭떡집』으로 2024년 봄,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코믹스부문 라가치상을 수상한 서현 작가는, 이번 작품에서 분위기가 사뭇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놓다. 작은 풀벌레가 차 한 잔 드는 간소한 그림 한 점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른다. 순도 높은 무해한 풀벌레의 세계에서 떠나고 싶지 않은, 이상한 평화의 기운을 전하는 그림책이다. [출처: 알라딘]